예수 그리스도만의 교육 원리
예수님은
당신 가르침의 목표인 ‘변화’를 이끌기 위하여
일시적인 방법을 쓰시지 않고 원리로 접근하셨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은 자신만의 고유한 교육 원리를 가지고 계셨다.
첫째, 사랑의 원리이다.
예수님은 “하느님은 사랑이시다”(1요한 4, 8)라고 가르치신
동시에 몸소 사랑을 드러내셨고
아낌없는 사랑으로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인간에 대한 사랑 때문에 육화한 하느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지상 생활 동안 자신의 삶을 통해 구체적으로
사랑의 원리를 실행했다.
둘째, 가능성의 원리이다.
가능성의 원리란 피교육자를 과거의 모습이나 현재의 모습을 보고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앞으로 성장하게 될 ‘미래의 가능성’을
보고 믿어서 교육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말한다.
셋째, 본보기(modeling) 의 원리이다.
예수님은 자신이 가진 진리를 사람들에게 교육하실 때
스스로 행하는 모범을 보여 줌으로써
언어를 통한 가르침보다 훨씬 더 큰 감명을
사람들의 마음속에 심어 줄 수 있었다.
넷째, 인격적인 만남의 원리이다.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인격과 인격의 만남은
그 자체로 탁월한 가르침의 장이요 가르침 자체가 된다.
예수님은 두 인격 사이의 ‘만남’을
자신의 가르침을 위한 또 하나의 원리로 사용하셨다.
다섯째, 깨달음의 원리이다.
깨달음이란 사람을 내면적으로 눈뜨게 하는 것으로서
비본래적인 상태에서 본래적인 상태,
혹은 그래서는 안 될 상태에서 그래야 할 상태로
이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은 자신의 가르침이 아무리 휼륭하고 진리 그 자체라고 하더라도
그것을 강요하거나, 지시하거나 혹은 주입시키려하지 않았다.
그 대신 예수님은 자신의 가르침을 받는
상대방의 내면적인 양심을 깨우쳐서
그로 하여금 스스로 깨달아 변화하도록 인도했다.
-『예수그리스도의 교육론에 근거한 전인 교육과정 연구』, 구본만,
“여기에 물이 있다.” 차동협, 2007, p.154.-
p.s. 어린이 날이네요!
예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셨다.
“어린이와 같이 하느님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코 그곳에 들어가지 못 한다”(마르 10,15).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려면 순수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우리들 안에
동심을 회심하는 마음을 가져보면서...
- 마리아 아나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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