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속에 어린 삶의 애환
시편을 인식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그것들이 모두 진실된 삶의 상황(애환)들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들은 개인의 삶 안에서거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야기 속에서의 체험을 강조했다.
만약 우리가 어떤 시편을 이해하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그것 이면에 서려 있는 상황 혹은 사건이 무엇인가를 찾아내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ex: 시편 71; 79
시편을 주의 깊게 묵상할 때,
우리는 그 이면에 스며 있는 삶의 상황의 종류가 무엇인가를 알 수 있다.
필요(부족), 기쁨, 찬미,
염원에 대한 상황(처지), 여행,
적, 병, 혹은 예루살렘에 대한 이야기,
시편 저자들이 진실된 상황 자체로써 자신의 노래를 구성하였다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것은 사건이 이미 발생했었던 모든 것에 대한
뒷날의 회상으로 쓰여졌다는 것이 더욱 있음직한 것이다.
그 경우가 어떤 것이든 간에, 시편은 시편 저자와 그의 백성들의 삶과 역사에 근거를 두고 있다.
ex: 시편 70(1-5); 122(1-2); 138(3)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세상에서,
시편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중의 하나는 슬픔의 노래,
도움을 청하는 울부짖음, 어떤 재앙, 개인 혹은 국가에 대한 비탄이다.
ex: 시편 13(1); 69(13-14); 74(3); 51(3-5);55(12-15);102; 137(3-4)
그러한 슬픔의 시편들은 시편 저자의 삶 속에서의 절박한 상황들,
하느님께 도움을 요청하는 필요성이 발생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도와주실 때,
노래하는 이는 그것을 증명할 수 있고,
자신의 벗들과 그 기쁜 소식을 나눌 수가 있다.
그리고
그것은 그가 하느님의 선하심에 대한
자기 자신의 개별적 경험에 대해 증거를 하도록 하는 곳인
또 다른 삶의 상황에서도 표현하게 되는 것이다.
ex: 시편 116(죽음으로부터 구원받은 한 인간의 노래);
시편 30(노래하는 이는 하느님을 찬미하면서, 자신의 친구들도 찬미를 드리도록 초대)
- 찬미의 책, 더모트 크놀리, 유철옮김, 가톨릭출판사, 1993, p. 1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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