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문학과 잠언서(코헬렛·욥기)

욥기(21-36장): 인과응보에 대한 제3차 담론

마리아 아나빔 2014. 11. 6. 16:19

 

 

                                                     욥기(21-36장): 인과응보에 대한 제3차 담론

 

 

Text 안에서

 

 

욥의 대답 (21장)

• 욥 :내 말을 귀담아듣게나.그것이 바로 자네들이 나를 위로하는 것이네.(2절)

• There is no pattern! 7-34절):그들의 행운은 그들 손에 달려 있는 게 아니지.(18절)

• 전통적인 상선벌악 논리에 대한 욥의 반박 : 의인들의 등불이 얼마나 자주 꺼지던가? 받아 마땅한 파멸이 얼마나 자주 그들을 덮치던가? 그분께서 진노하시어 고통을 내리시던가?(17절)

“하느님께서는 그를 위한 재난을 그 자식들에게 내리려 간직하신다.” 하네만 그가 깨닫도록 직접 그에게 갚으셔야지. 그의 눈이 자기의 멸망을 보고 그 자신이 전능하신 분의 분노를 마셔야지.(19-20절)

 

Third Round : 엘리파즈 (22장)

• 기본 논리의 반복:인간이 하느님을 섬겨야 하는 이유는 징벌에 대한 두려움과 보상에 대한 기대

• 엘리파즈의 고발 :욥의 social sins(5-11절); 하느님께  대한 욥의 회의적 태도 (12-20절)

• 엘리파즈의 권유(21-30절) :자,이제 그분과 화해하여 평화를 되찾게. 그러면 자네에게 행복이 찾아올 것일세. 그러면 전능하신 분께서 자네의 금이 되시고 자네에게 최상품의 은이 되실 것이네.

 

욥의 답변 (23장)

오늘도 나의 탄식은 쓰디쓰고 신음을 막는 내 손은 무겁기만 하구려.

아, 그분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알기만 하면 그분의 거처까지 찾아가련마는.

그분 앞에 소송물을 펼쳐 놓고 내 입을 변론으로 가득 채우련마는.

그분께서 나에게 어떤 답변을 하시는지 알아듣고

그분께서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이해하련마는. 그분께서는 그 큰 힘으로 나와 대결하시려나?

아니, 나에게 관심이라도 두기만 하신다면. 그러면 올곧은 이는 그분과 소송할 수 있고

나는 내 재판관에게서 영원히 풀려나련마는. 그런데 동녘으로 가도 그분께서는 계시지 않고

서녘으로 가도 그분을 찾아낼 수가 없구려. 북녘에서 일하시나 하건만 눈에 뜨이지 않으시고

남녘으로 방향을 바꾸셨나 하건만 뵈올 수가 없구려. 그분께서는 내 길을 알고 계시니 나를 시금해 보시면 내가 순금으로 나오련마는.(2-10절)

 

욥의 항변 (24장)

• 주님의 날은 어디 있는가?(1-12절) :사회적 불의는 만연한데 주님은 어디에

계신가?  성읍에서는 사람들이 신음하고 치명상을 입은 이들이 도움을 빌건만 하느님께서는 이 부당함에 관심도 두지 않으시는구려.(12절)

• 이들은 빛의 적이 된 자들, 광명의 길에 익숙하지도 않고 그 행로에 머무르지도 않는다네.(13절)

인간의 weakness or brokenness는 자아를 상실하게 만드는가?

 

Third Round : 빌닷의 충고 (25장)

• 하느님의 전능하심에 대한 찬가 (2-6절)

• 하느님 앞에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리오?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결백하다 하리오?

보게나, 달도 밝지 않고 별들도 그분 눈에는 맑지 않건만 하물며 벌레 같은 사람

구더기 같은 인생이랴?(4-6절)

• 하느님의 초월성에 대한 욥의 찬가:그것들은 그분 길의 한 조각일 뿐, 그분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작은 속삭임만 듣고 있나? 그러니 그분 권능의 천둥소리를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나?

(26:14)

• 자신의 무고함에 대한 항변: 그의 권리를 박탈하신 하느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내 영을 쓰라리게 하신 전능하신 분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나에게 목숨이 붙어 있는 한 하느님의 숨이 내 코에 있는 한 …

나는 결단코 자네들이 정당하다고 인정할 수 없네. 여기까지 나의 흠 없음을 포기하지 않겠네.(2-5절)

 

욥의 답변 (26-27장)

• 하느님의 초월성에 대한 욥의 찬가:그것들은 그분 길의 한 조각일 뿐, 그분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작은 속삭임만 듣고 있나? 그러니 그분 권능의 천둥소리를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나?(26:14)

• 자신의 무고함에 대한 항변:그의 권리를 박탈하신 하느님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내 영을 쓰라리게 하신 전능하신 분께서 살아 계시는 한 나에게 목숨이 붙어 있는 한 하느님의 숨이 내 코에 있는 한 …

나는 결단코 자네들이 정당하다고 인정할 수 없네. 여기까지 나의 흠 없음을 포기하지 않겠네.(2-5절)

 

욥기 22-27장의 본문 손상

• 24:18-24는 욥의 담화에 포함되어 있으나 친구들의 말 (아마도 초파르)이 되어야.

• 26:1-4도 욥의 담화에 포함되었으나 앞서 나온 빌닷의 말(25:1-14)로 보아야.

• 27:13-24도 욥의 담화에 포함되었으나 친구들의 말 (아마도 초파르)로 보아야.

• 일부 학자들은 본문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이부분은 이 친구의 말을 패러디한 것으로 해석함.

 

지혜찬가 (28장)

• 지혜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으리오?  슬기의 자리는 어디리오?(12,0절)

• 사람은 그것에 이르는 길을 알지 못하고 생물들의 땅에서는 발견할 수 없다네.(13절)

• 모든 생물의 눈에 감추어져 있고 하늘의 새들에게도 숨겨져 있다네.(21절)

• 하느님께서 지혜에 이르는 길을 식별해 내시고 그 자리를 알고 계시니 그분께서는 땅 끝까지 살피시고 하늘 아래 모든 것을 보시기 때문이지.(23-24절)

• 그러고서는 사람에게 말씀하셨네. "보아라, 주님을 경외함이 곧 지혜며 악을 피함이 슬기다.”(28절)

• 욥도 친구들의 말도 아닌 the narrator의 말로 독립적임.

• 극의 전개를 의도적으로 지연시킴으로써 극적인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능.

• 지혜에 접근 불가능함을 노래. 오직 하느님만이 지혜를 아시며, 지혜에 가 닿는 유일한 길은 ‘하느님을 경외함’임을 역설.

• 지혜에 관한 역사적이고 개인적인 관점으로부터 우주적인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이후의 전개를 암    시하는 기능.

 

욥의 독백 (29-31장)

• 욥의 행복했던 과거 회상 (29장): 하느님의 우정이 내 천막을 감싸던 때”(4절)

• 현재의 고통에 대한 비판 (30장): 그분께서 나를 진창에다 내던지시니 나는 먼지와 재처럼 되고 말았네. 그가 부르짖어도 당신께서는 대답하지 않으시고 줄곧 서 있어도 당신께서는 저에게 눈길을주지 않으십니다.”(19-20절)

• 욥의 무고 선언 (31장) :나를 바른 저울판에 달아 보시라지.

그러면 하느님께서 내가 흠 없음을 알게 되실 것이네.(6절) 아, 제발 누가 내 말을 들어 주었으면!

여기 내 서명이 있다. 이제는 전능하신 분께서 대답하실 차례! 나의 고소인이 쓴 고소장은 어디 있는가?(35절)

 

욥의 양심성찰 목록

1. 젊은 여자에게 던진 부정한 눈길(31,1-4;그는, 우가릿에서 공경하던 아나트 여신에 대한 우상숭배를 말하는 것일까?)

2. 거래에서의 속임수(31,5-6)

3. 재산에 대한 탐욕(31,7-8)

4. 간음(31,9-12)

5. 종들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음(31,13-15)

6. 굶주린 이들에게 소홀함(31,16-18)

7. 가난한 이들에게 입을 것을 주지 않음(31,19-20)

8. 고아에 대한 공공연한 불의(31,21-23; 빈궁한 이들에 대한 위의 세 가지 잘못에는 동일한 벌이 적용되었을 것이다)

9. 자기 재산에 대한 신뢰(31,24-25)

10. 해나 달에 대한 숭배(31,26-28)

11. 원수의 불행을 기뻐함(31,29-30)

12. 외국인을 배척함(31,31-32)

13. 잘못을 고백하지 않음(31,33-34)

14. 부정직하게 밭을 빼앗음(31,38-40).

 

엘리후의 등장 (32장)

• 람 가문 출신의 부즈 사람, 바라크엘의 아들 (2절)

• 욥의 주장 (하느님보다 의롭다?)과 그의 세 친구들의 실패에 화를 내고 욥에게 도전장을 던짐 (1-5절)

• 엘리후의 담론 (32:6- 33:7)

: 연만하다고 지혜로운 게 아니요 연로하다고 올바른 것을 깨닫는 게 아니랍니다.

이제는 나도 내 몫으로 대답하리라. 나도 내 의견을 제시하리라. 어떤 인간의 편도 들지 않고 어떤 사람에게도 아첨하지 않으리라. 욥이시여, 제 말을 들으십시오.  그가 하는 모든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33:1) …

 

엘리후의 담론 (33장)

• 엘리후가 지적하는 욥의 잘못: 어찌하여 당신은 그분과 싸우십니까? 그분께서 사람의 말에 낱낱이 대답하시지 않기 때문입니까?(13절)

• 하느님께서는 꿈과 환시로 말씀하심 (15-18절)

• 고통을 통해서도 말씀하심 (19-22절)

• 바른 것을 알려주는 주님의 천사를 통해서도 하느님께서는 일하심 (23절)

 

엘리후의 둘째 담론 (34장)

• 욥은 “하느님과 잘 지내 봐야 사람에게는 이득이 없는 법!” 이라고 말한다 (9절)

•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결단코 악을 행하지 않으시고 불의를 저지르지 않으신다 (20절)

• 하느님께 “제가 잘못했습니다. 다시는 과오를 범하지 않겠습니다. 그가 보지 못하는 것을 당신께서 가르쳐 주십시오. 그가 불의를 저질렀다면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습니다.” 라고 고백한다면 그분께서 용서해주시지 않겠는가?(31-33절)

• 그런데 욥은 자기의 죄악에다 반항 죄를 더하고 하느님을 거역하는 말을 더해 간다 (37절).

 

엘리후의 셋째 담론 (35장)

• 욥은 이렇게 말한다: 죄짓지 않는다고 저에게 무슨 이득이 있습니까?(3절)

• 진정 하느님께서 듣지 않으신다 함은, 전능하신 분께서 보지 않으신다 함은 거짓이랍니다. 당신을 보지 않으신다고 말씀하시지만 당신의 송사는 이미 그분 앞에 있으니 기다리십시오.(13-14절)

• 욥의 행위는 쓸데없고 분별없는 말을 늘어놓는 것 (16절)

 

엘리후의 넷째 담론 (36장)

• To take the position of superiority ; to try to teach?

• 하느님을 대신하여 드릴 말씀이 아직 있습니다. 하느님은 위대하신 분이시지만 아무도 업신여기지 않으시고 분별력이 뛰어나신 분이십니다. 그분께서는 가련한 이를 그 고통으로 구하시고 재앙으로 그 귀를 열어 주십니다.(2, 5,15절)

• 조심하여 악행으로 기울지 마십시오. 그것을 고통보다 더 좋아하시는 것 같군요. 보십시오. 하느님은 당신 권능으로 숭고하신 분. 누가 그분 같은 스승이 될 수 있습니까?(21-22절)

 

엘리후의 하느님 찬가 (36:22-37:24)

• 가을의 주님 (36:22-33)

• 겨울의 주님 (37:1-13)

• 여름의 주님 (37:14-24)

 

고통의 원인과 목적 (친구들의 담론)

1. 고통은 인간 죄의 결과이며, 회개에로의 촉구

2. 고통은 인간 피조성의 결과

3. 고통은 하느님이 인간을 교육하고 질책하시는 방법

4. 경건한 이에 대한 시험: 고통을 통해 믿음과 올바름의 참됨이 드러남.

 

 

 

※ 참고문헌

시서와 지혜서(성서사십주년 진정판), 성서와 함께, 2007, PP.66-71.

김영선(루시아), 욥기 강의 자료 가운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