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언제나 한결같이 남아있는 친구처럼
우리의 무거운 짐을 드시려고,
우리를 위로하고 우리에게 충고하며,
우리를 도우시려고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그와 동시에,
우리가 당신의 삶을 같이 나누도록 허락해 주십니다.
우리는 더욱 깊이 주님과 결합하고,
주님안에서 다른 모든사람들과 결합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고독은 아주 끝나게 됩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의 의견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주님과의 일상적인 관계에 있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들은 주님께서 좋아하시는 것과 싫어하시는 것에 대해
훨씬 더 민감해 집니다.
'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 이란 말은
모든 차원에서 그리스도교적 삶의 행동 지침이 되어야 합니다.
이 말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의 흐름을 관리하고.
일 년의 흐름과 인생 전체를 관리해야 합니다.
우리가 인간적인 확신을 버리고
하느님의 손안에 자신을 내맡긴다면,
거기에서 찾는 피난처는 더욱 더 깊고 아름다울 뿐 입니다.
하느님의 손안에 자신을 내맡기는 사람은,
그가 틀림없이 인도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신 할 수 있습니다.
그분께 자신을 내맡기는 사람은 길을 잃지 않습니다.
매일 우리에게 오는 은총의 충만함과의 관계 속에서 볼때,
인간의 비참한 영혼은 너무나도 작습니다.
다른 한 편,
그나마의 영혼이 포착할 수 있는 바를 감안해보면,
말 들이란 모두 아주 미약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뜻이 나에게서,
그리고 나에 의해서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라면
나는 아무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 하느님 ]께 충실 하려면 , 기도가 필요 합니다.
완전한 믿음 속에서
장래에 대한 모든 희망을 하느님의 손에 맡겨 놓으십시오.
그리고 어린아이처럼
주님이 당신을 인도하도록 허락하십시오.
그러면 당신은 길을 잃어버릴 일이 없다고 확신하게 됩니다.
- 에디트 슈타인 -
P.S.: 언제나 주님께 신뢰를 두며 의탁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매순간
그리고 오늘
되시길 기도합니다.
- 마리아 아나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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