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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무한히 창조적이다.(Charity is infinitely creative.) - St. Vincent-

2016년 9월 29일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에 필리핀 공동체의 책임과 양성장으로 소임을 받고 필리핀에 도착했다. 5년의 영성실현위원회에서의 소임을 마치고 나의 육체와 마음과 영혼은 조금 휴식을 필요로 했다. 그러나 이런 나의 상황과 상태에 아랑곳없이 새로운 선교지에 새로운 자매들과 새로운 문화 그리고 새로운 소임에 들어가야 했다. 나의 능력과 역량이 그것을 감당하고 소화해 낼지 가름해볼 여지도 없이 단지 수도자로서의 소임에 대한 순명으로 받아들이고 따라야 했다. 난 그것이 수도자의 삶이고 자세라고 생각하며 지금까지 살아왔고 살고 있다. 처음 총원장 수녀님으로부터 필리핀 양성장 소임을 받았을 때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었다. 단지 가라고 하니 순수한 마음으로 ‘예’ 라고 대답했다..

가치에서 덕으로: 열성 (From value to virtue: Passion/Zeal)

가치에서 덕으로: 열성 (From value to virtue: Passion/Zeal)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과 존경을 북돋으려는 바램으로, 빈첸시오 아 바오로 회칙은 회원들에게 열성을 주요 5대 덕목 중 하나로 실천하도록 가르치고 있다. 모든 이의 완전하고도 영원한 행복을 위한 열정으로 묘사되는 열성은 (회칙 2.5.1) 지상의 것과 천상의 것이라는 두 가지 차원에서 볼 수 있다. 회원들은 사람들의 삶을 통합적으로 돌보아 지상에서의 안정된 삶과 영원한 삶의 완성으로 향해가는 영적 건강을 위해 일한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열성은 굉장한 친절을 의미한다.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열성은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지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다. 종교적인 관점에서 말하면, 열성은 그리스도를 섬기는 데 대한 열정이..

가치에서 덕으로: 고행 (From value to virtue: Selflessness)

가치에서 덕으로: 고행 (From value to virtue: Selflessness)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회의 회칙은 현시대 문화적 상황 속에서 고행이 매우 중요한 덕목 중의 하나임을 말해준다. 근래까지도 고행은 중요히 여겨져 온 덕목이다. 맡겨진 사명이나 몸이 약한 자들의 건강과 같은 다른 가치 있는 일들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었으며, 대림시기 동안에는 보속을 실천하는 것이 권장되었다. 이러한 실천들은 종종 슬픔, 애도, 상실 등과 연관되어 생각되어왔다. 급변하는 이 시대의 현실 안에서 우리는 모순점을 발견하기도 한다. 희생에 대한 전통적인 이해와 실천은 찾아보기 어렵게 되었으며, 그 대신 다이어트, 스포츠, 다양한 육체활동, 각종 대회 등 실은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되는 ..

가치에서 덕으로: 온유 (From value to virtue: Gentleness)

가치에서 덕으로: 온유 (From value to virtue: Gentleness) 위키피디아 (인터넷 대백과 사전**) 에서는 흥미롭게도 '온화함'에 대해 정의하면서 '이전 시대의 덕행이지만 고결한 단순성과 너그러운 솔직함의 전통을 고수한 사람들에게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꽤 오랫동안 온화함은 빈센트 아 바오로 회원들의 덕행으로 손꼽혀 왔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의 친절함, 따스함, 인내로 표현될 수 있는 이 덕행을 회의 규범에서도 우정 어린 격려와 불굴의 선한 의지 등으로 정의하며 실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그러므로 사전적으로 온화함이 사람들 간의 대화와 관계에서 친절하며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형태로 드러나는 자질로 정의하는 것에 공감한다. 다시 말해, 온화함은 대화를 나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