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는 날 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와 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 윤동주시인의 서시 -
p.s: 죽는 날 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기를
아주 여린 바람의 몸짓에도 흔들리는 잎새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고뇌하면 살아갔던 한시인의 마음은
어쯤
그대로 오늘날 우리들의 삶을 비추어 주는 거울이며
맑고 투명한 영혼의 자화상이고
우리가 걸어가야할 길을 비추어 주는 등불이 되어온다.
이처럼
맑고 깨끗한 한 시인의 영혼이
사람들의 마음과 세상을 환하게 밝혀주는 빛이 되어주듯이
이 시대 우리를 올바름 삶의 길로 이끄어주는 것은
또한
하느님의 말씀이라 생각된다.
성서는
우리의 시각을 성서적인 마인드로 바꾸어주어
성서적인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고
역사를 조명하며
사랑과 생명과 정의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보시기 좋다고 하신 그 자비로운 사랑의 마음로
살아가게 끔 해준다.
또한
하느님의 말씀의 힘은
많은 이데올로기로 가득한 세상 안에
우리 삶의 기준점이 되어주고
우리의 영혼을 삶을 진실하게 살려고 했던 시인의 마음처럼
맑고 투명하고
진실되게 하여준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생명의 말씀으로
우리의 삶과 영혼을 풍요롭게 살찌우고
가꾸어가야겠다.
하느님 말씀의 세계 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생명과 사랑 그리고 성령의 이끄심을 느끼면서 ...
-마리아 아나빔-
'우리들의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중한 만남 (0) | 2010.11.06 |
---|---|
마음을 치유하는 의사의 처방 (0) | 2010.11.04 |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최고의 선물 (0) | 2010.11.03 |
영혼을 투명하게 (0) | 2010.10.10 |
있는 그대로의 축복 (0) | 2010.09.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