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혼법
자식없이 죽은 형제의 대를
이어주기 위한 법이다.
형이 후손 없이 죽을 경우
동생이 형수와 결혼해서
자식을 낳아 형의 가문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라는 것이다.
이 수혼법이 적용된 대표적 예는
타마르(창세38)이다.
신약 시대에
사두가이들이 예수님께
수혼제 풍습을 예로들어,
일곱 형제와 차례로 결혼한 여인이
다시 살아나는 부활 때에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고 까다로운
물음을 제기하기도 한다.(마르 12,18-27)
보아즈는
자기보다도
죽은 엘리멜렉에
더 가까운 친척에게
고엘법만이 아니라 수혼법까지
동시에 이행해야 한다고 상기시켜,
자기 재산만 축낼까 꺼리는
그 친척에게서 고엘의 권한을 넘겨 받는다.
- 성경읽기 안내 구약1,성서와 함께, 2007, p.16-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