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둘레길

그리스도와 성령과 말씀

마리아 아나빔 2010. 8. 30. 07:58

 

 

 

 

 

성서를 구성하는 책들이 아무리 다양하다 해도,

실제로 성서는 하느님 계획의 단일성 때문에 하나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부활 이후 밝혀진 그 계획의 중심이시며 심장이시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알려 주신 성서는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애해해야 한다.

                당신의 수난 전에는 성서가 모호하였으므로 이 마음은 닫혀있었다.

               그러나 수난 후에는 성서가 열렸다.

         이때 부터 성서를 깨닫은 사람들이, 예언을 어떤 방식으로 해석해야 할지를  고찰하고 식별하였기 때문이다.

   (성 토마스 데 아퀴노, 시편해설, 21, 11)

 

  

 

그리스도교는 하느님 '말씀'의 종교이다.

그 말씀은 "글로 된 무언의 말이 아닌, 사람이 되시어 살아 계신 '말씀'" 이다.

성서에 기록된 말씀들이 죽은 문자로 머물지 않으려면

살아계신 하느님의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성령을 통해 "성서를 깨달도록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셔야" 한다.

 

 

  

 

P.S.: 말씀이신 그리스도는 하느님 계시와계획의 중심이시다.

성서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우리에게 알려 주기에

우리는 성서를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이해해야 한다.

 

그러나 성서를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이해하기 위해서

성령의 도움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그분이 우리로 하여금 성서를 깨닫도록

우리의 마음을 열어 주어야만 가능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께서 비추시는

그분의 영으로 성서를 읽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살아가기 위해서

먼저 우리의 마음을 비워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말씀이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 사시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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