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영성이란?
생태란 ‘있는 것으로 살아가는 축복’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하느님에 관한 앎과 삶’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을 배제하고서는 생태를 이야기 할 수 없다.
생태(生態)를 살아있는 것이라 할 때
생(生)은 보이는 것(두러나는 부분)과
보이지 않는 것(뿌리)들이 있다. 마치 나무처럼...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생명의 근원인 뿌리가 중요하다.
성서 안에서 우리는
"하느님은 나의 반석, 흔들림이 없으리라.”라는
시편의 노래를 God is on the rock I stand로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시편의 저자는 바위 위에 집을 지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예수님도 단단한 반석위에 집을 지어라는 말씀을 하셨다.
또 다른 예로 탈출기에서 하느님이 모세에게
“이곳은 거룩한 곳이니, 네 신발을 벗으라” 라고 하시는데,
이 말의 의미는 한편 내가 너의 신발이 되어 주겠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너가 가는 모든 곳에 나도 너와 같이 가겠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물론 하느님은 하늘에도 계시다. ‘주님의 기도’에서처럼...
God is on the rock and in haven이 된다.
하느님이 바닥이란 의미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그 바탕을 감싸 안고 계시는 분은
바로 하느님이시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Lectio Divina with scricture and with nature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생태영성이란
하느님 살림에 관한 생태적 이해
다시 말하면 하느님 창조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적 응답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태영성은
오늘날의 일이 아니라 창조 때부터 해온 것이며,
‘하느님의 창조’에 관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느님과 그리스도가 빠진 생태는 있을 수 없다.
하느님이 빠진 일반인들의 생태는 그저 자연주의에만 머무르고, newage로 빠지기 쉽다.
결론적으로 생태영성이란
자연중심 생태주의를 넘어 창조하신 하느님에 관한 것이고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통합된 삶으로 그리스도를 살아가는가가 되겠다.
하느님께서 창조한 창조만물은 모두 하느님께로부터 왔고
모든 생태의 근원은 하느님이시다.
그러므로 모든 존재들은 생태적이고
생태성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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