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영성이란
생태를 뿌리로부터 이해하는 것이고
그것은 바닥에 있고,
바닥이신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집 - '있는 대로' 쓸 줄 아는 것 - 이것이 바로 '함께 사는 법'이다.
예를 들면 집을 짓기 위해서 나무를 쓸 때 생긴 대로 쓰는 것,
이것은 바꾸어 말하면 전체를 볼 줄 아는 통합된 사고를 말한다.
Understand이란 말에서 처럼
이해하다는 말은 이해하는 것의 밑에 서는 것이란 의미 인데
보여지는 것과 보여지지 않는 것
즉 '그 자체(본질) 그대로 바라보는
시선' 이라 하겠다.
그러므로 생태영성이란 근본(본질)을 알고 그것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리고
하느님에 관한 이해와 실천이고 영혼의 나눔이다.
“In God's eye, I am whole" 의 정신이다.
이 말은
태어날 때부터 팔이 없이 태어났지만 두 발로 기타를 치며 노래하고 있는
Tony melender의 말이다.
여러분이 보시기에
제가 불구자 같겠지요.
그러나 하느님의 눈 안에서,
저는 온전합니다.
다만 나의 손들은 하늘에 있을 뿐입니다.
- hands in heaven -
Ex) 렘프란트의 그림 '착한 마리아 사람' 을 통한 생태적 이해
이 두개의 그림은 성서의 '착한 사마리아 사람'을 표현한 렘프란트의 그림이다.
이 그림 안에서 생태적인 면을 발결할 수 있다.
즉 렘프란트는 성서의 '착한 사마리아 사람'에 대한 말씀을
<있는 그대로> <보여지는 것과 보여지지 않는 것>까지
통합적이고 전체적인 시각으로 그림을 묘사해놓을 것을 볼 수 있다.
즉 성서에서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착한 사마리아 사람, 레위, 강도에 당한 사람, 여관주인정도이다.
그러나 렘브란트는 그의 그림속에 이야기를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것까지
생각하였으며 그리고 그것을 표현해놓았다.
첫번째의 그림에서는 강도맞는 사람을 말에서 내리는 장면
그 뒤로 우물에서 물을 길어올리는 여인의 장면이 있다.
이 표현안에서 그 상처입은 사람을 돕기위하여
또 다른 사람은 물을 길어 씻을 물을 준비하는 또 다른 사람의 역할까지 생각했다는 것이다.
두번째 그림안에서도
착한 사마리아 사람과
그 강도맞아 상처입은 사람을 방으로 내리고 가는 사람들이 있는 장면과 함께
뒷면에는 방에서 창밖으로 그저 내다보고 방관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함께 묘사해놓았다.
이들은 강도맞은 사람들을 돌보지 않고 그냥 지나쳐 갔던
사람들의 이미지인데 이것은 성서의 말씀을 생태적으로 생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 렘프란트의 사고의지평
이것이 바로 생태적인 사고방식이라는 것이다.
보여지는 것과 보여지지 않는 것
본질까지 볼수 있는 직관능력이 바로
생태적이라는 것이다.
ps: 위의 내용은
9월 12일 수원교구청에서 있었던 황종렬 박사의 강의
듣고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분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은
아래의 황종렬박사의 가페에서 그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두물머리의 영으로"
Cafe. 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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