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처럼...
그러고는 그를 밖으로 내리고 가서 말씀하셨다.
"하늘을 쳐다 보아라. 네가 셀 수 있거든 저 별들을 세어 보아라."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너의 후손이 저렇게 많아 질 것이다."
-창세 15, 5 -
창세기 이 구절은 큰 감동과 깨딸음을 우리에게 가져다 준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신비와 보여지는 실체인 인간의 만남이요,
인간의 이성으로 헤아릴 수 없는 하느님의 존재를
인간의 '믿음의 문'을 통하여
그분을 인간의 삶과 역사속에 모셔오게 하는 큰 사건이였다.
즉 그것은 하느님의 절대적인 주도권 안에
한 인간의 순수한 믿음이 이루어낸 구원의 꽃이었다.
이리하여 하느님은
인간의 역사속으로 들어오셨고
그 시작은 사랑의 대화였다.
한 인간의 절대자이신 한 인격신에 대한 신뢰와 순종이
그와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위한 구원의 문을 열어드리는 것이였고
그 믿음이 한 인간으로 하여금
하느님 앞에
그토록 사랑 스러운 존재가 되고했고
죄 많은 인간으로 하여금 '의인'이 되게 했다.
오직 믿음 하나로...
이처럼 아브라함의 믿음은
처음으로 세상에 하느님을 모셔오게하였던
하나의 '문'이었다.
우리는 이 믿음으로
이성을 담을 수 없는 하느님과의 또 다른 만남을 기대하며
아브라함에게 일어났던 그 사건이
지금 현대를 살아가는 이 시간에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일어 날 수 있도록
하느님께 '믿음의 문'을 열어드립시다.
마치 신약 시대에서
마리아가
믿음 하나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모셔올 수 있었던 것 처럼...
- 마리아 아나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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