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사랑 헤세드
하느님의 헤세드(hesed)적 사랑은
시편 8의 저자의 마음처럼
참으로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시며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아니잊어시나이까' 이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사랑은
인간으로 이해할 수 없고
설명될 수 없고
감당할 수 조차 없는 사랑이다.
단지 그 사랑에 감사하고
인간 편에서의 믿음과 순종을 드릴뿐 인것 같다.
이러한 하느님의 사랑을
성서저자들인 히브리인들은
"라하밈(rahamim)", 헤세드hesed) 그리고 에메트(emet)라는 말들로 표현하였다.
여기서 "라하밈은 한 인간의 다른 인간에 대한 본능적 애착을 표현해 주는 말로
샘족들은 어머니의 품(1열왕) , 내장등, 애간장을 태우는 사랑으로
비극적인 사건에 대해서는 동정심으로 나타나고, 죄에 대해서는 용서를 나타난다.
헤세드는 그 자체로 자비를 뜻하거나 두 사람을 결합시켜 주는 관계를 의미하며
또한 충실성을 함축하고 있다. 이렇듯 하느님의 사랑은 견고한 바탕을 가진다는 것이며
그 사랑은 그 본질과 목표에 있어 본능적 선이 아니라, 오히려 의식적 의지에서
나오는 실천적 선이며 또한 이것은 내적인 의무감과 자기 자신에
대한 충실성에서 나오는 책임있는 행위를 뜻한다.
하느님은 자비와 은총의 신이다.
좀처럼 화를 내지 아니하고 사랑(hesed)과 진실(emet)이 넘치는 신이다.
수천대에 이르기까지 사랑(hesed)을 베푸는 신,
거슬러 반항하고 실수하는 죄를 용서해주시는 신이다.
하느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인간의 비참에 대하여는 당신의 연민을 드러내
보여주시고, 인간은 그 나름대로 자기 창조주를 본받아
하느님께는 믿음을 고백하고
자기 이웃에게는 하느님의 사랑 ,
바로
자비와 충실하고 진실한 사랑을 베풀어야 할 것이다.
- 헤세드 적인 하느님의 사랑앞에 압도되면서 -
ps.: 성서신학 사전 p496-497도 참조 하였습니다.
만약 우리가 진정으로 하느님의 이 헤세드적 사랑의 의미를
그분 은총에 힘입어
우리가 온 몸과 마음과 영혼으로 알아듣는다면
우리는 아마도 그분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에
압도되어 죽어버릴지도 모르겠습니다.
- 마리아 아나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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