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화의 올바른 이해를 위한 제언
1) 청소년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화상대주의적 관점이 필요하다.
청소년이 아닌 세대기 청소년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청소년들의 입장에서 청소년문화를 이해하려는 태도이다. 기성세대 중심적인 시각으로 청소년을 보호와 육성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것은 적절치 않다. 단순한 청소년 선도와 육성의 시각에서 청소년문화의 비판과 문제시보다 청소년문화 이면에 놓여있는 청소년의 욕구와 목소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2) 청소년들은 다양한 문화들과의 관련 속에서 나름대로의 문화를 생산하고 있다.
청소년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독특한 청소년 문화가 생성되는데 영향을 끼친 다양한 문화들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사회 문화적 환경을 염두에 두고 청소년문화의 특성을 파악해야 한다. 청소년문화는 다양한 문화들과의 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청소년은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사회, 문화 요소들을 취사선택하여 나름대로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3) 청소년문화 형성과정에서 청소년은 행위자(actor), 의지를 가진 주체(agent)로
고려되어야 한다.
청소년들이 자신을 둘러싼 주변의 사회, 문화적 요소들을 취사선택하여 문화를 형성하는 것은 청소년들이 수동적인 대상이 아니라 능동적인 주체로 고려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청소년들은 기성문화나 사회의 주류문화, 규범문화에 대해 아무 의식 없이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전략을 끊임없이 개발해 내고 있다. 결코 청소년들은 수동적으로 주류문화나 지배문화를 수용하거나 대상으로 파악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4) 청소년문화는 닫힌 체계가 아니고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에 있다.
청소년문화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에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청소년문화의 변화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고 정책이나 교육을 펼칠 때 그것은 실효성이 이미 없음은 이미 예측 가능한 것이다. 즉 경직되어 있는 제도가 변화하는 청소년문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때, 청소년들이 도리어 파행적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그다지 의아한 일이 아닐 것이다.
5) 청소년문화 내의 다양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청소년문화 내의 다양한 하위문화의 존재를 염두에 두며 청소년문화를 이해하고자 한다. 즉 청소년들을 동질적인 집단으로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 청소년 집단은 여러 가지 지표에 의해 수많은 하위집단을 구분될 수 있으며, 그러한 집단들이 다양한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청소년 문화 내의 다양한 하위문화들의 역동적 관계는 청소년문화를 지속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이러한 다양성을 포용할 때 청소년문화의 지평도 넓어질 것이다.
6) 청소년들의 일상 문화의 의미를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청소년들의 일상을 구성하는 두 가지 대표적인 문화는 학교문화와 대중문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학교 규율 및 교사의 지시에 대한 전략적 수용이나, 타협 변형적 수용이나 저항 등은 모두 청소년들이 취하는 지배문화에 대한 나름대로의 대응 방식인 동시에 의미를 내포한다. 또한 단순히 대중문하를 추종하는 행위에 대해 제동을 가하고 기성세대의 규범을 강요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청소년들의 해위들이 지배문화의 관계 속으로 역동적으로 표출되는 모습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의 소소한 실천 행위들은 기성세대의 규범적 틀에 저항하는 문화, 정치적 실천임에 주목하며 그 의미를 찾도록 해야 한다.
7) 청소년기에 대한 다원적이고 융통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
청소년기가 단순이 연령의 기준으로 획일적으로 구분하던 시기는 지나가고 있다. ‘독립’과 ‘의존’의 선상에서 볼 때, 청소년의 생활 영역마다 그 정도는 다르다. 청소년기가 단축되어지는 부분은 문화생활 영역을 들 수 있고, 청소년기가 연장되는 부분은 경제생활 영역을 들 수 있다. 이제 청소년들은 문화생활 영역에서 대중문화의 향유자로서 뿐 아니라. 대중문화의 생산자로서 중요한 위치를 확보하게 되었다. 결국 청소년문화의 특성은 분야에 따라 기성문화 및 사회의 주류 문화와 뚜렷이 구분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청소년문화의 경계도 분야에 따라 넓게 적용이 되거나 보다 좁게 정의될 수 있을 것이다.
- 청소년 문화의 현주소, 최재영신부, 천주교 수원교구 심포지엄, 2010, 10/7 -
ps: 청소년은 예수님이 필요한 존재이다.
교회 안에서 청소년 사도직은
청소년이 주가 되는 주일하교,
교사는 어떤 규율이 아닌,
참여와 기획이 되는 청소년 사목이 요구된다.
청소년이 자기 또래를 사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교회 안에서 청소년 사목은
대중문화와 복음을 접목시키는 청소년 사목이 요구된다.
멀티미디어 /슬라이어/ CD 동영상
청소년 인권조회
청소년이 비행으로 치달을 우려를 놓고
청소년의 인권을 기성세대가 남용하는 것들에 대한 반성이 요구된다.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란
- 청소년 문화 공간의 확보
지구별로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배려하고 이를 지원해야 한다.
- 청소년 문화 축제의 정착
매년 정기적인 ‘아띠마루 청소년 축제’개죄
- 청소년 신앙교육을 위한 연구소 및 청소년 센터 설립운영
멀티미디어 교육연구팀/ 청소년 문화 컨텐즈 개발
- 청소년문화에 대한 기성세대의 의식전환
청소년들은 문화의 주체자요 창시자이다.
끝으로
청소년 사목은 기다림이다.
-우리 시대의 청소년 문화! 어떻게 볼 것인가?, 천주교 수원교구 청소년 심포지움을 바치면서-
'테마가 있는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생활에 대하여(둘) (0) | 2010.11.04 |
---|---|
기도생활에 대하여(하나) (0) | 2010.11.04 |
팬덤문화와 청소년 III (0) | 2010.10.16 |
팬덤문화와 청소년 II (0) | 2010.10.16 |
팬덤문화와 청소년 I (0) | 2010.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