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막
'성막'에 해당되는 히브리어는 '오헬 모에드' 이며 직역하면 '만남의 천막'이라고 번역한다.
하느님과 이스라엘이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가 강하게 부각되어 있는 이름이다(탈출 29, 42-43).
성소와 지성소
구약 성경이 제시하는 바에 의하면
이스라엘이 건립한 성막(위의 사진)이 직물과 가죽으로 만들어진 텐트였다(탈출 26, 7-14).
성막 둘레에는 울타리가 쳐져 있었고 동쪽 문을 열고 들어서면 뜰이 있었으며,
그 뜰에는 번제단이 세워져 있었다.
그 뒤에는 물이 담긴 물두멍이 있었고 내부는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었다.
그 앞부분을 '성소'라고 불렀고,
뒷부분을 '지성소'라고 불렀다.
등대/ 진설병 / 향단
이 두개의 방은 커튼(칸막이 휘장: 탈출 39, 34)으로 구분되었고,
성소 안에는 향단과 등대, 진설병 상이 구비되어 있었다.
법 궤
지성소에는 가장 중요한 법궤가 모셔져 있었다.
물론 이러한 성막 구조와 그 안에 구비된 기물들은 후대의 건물(성전)을
투영한 결과로 보고 있다(열왕 8,4 참조)
- 모세오경, 생활성서,김혜윤, 2005, P. 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