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게시판

창세기를 마치며...

마리아 아나빔 2011. 6. 4. 09:27

 

 

 

창세기를 마치며...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2009년 10월말에 시작되었던

저희 성서나눔 “말씀의 아나빔(Anawim)"에서

그동안에 해왔던 ‘창세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창세기는 수많은 신화와 설화와 민담

상징과 표상과 시어들을 통하여

인간과 하느님에 관한 영원불면의 진리들을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지창조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하여

성조들의 이야기가 끝나기까지 인간의 구원을 갈망하시는

하느님과 하느님의 일방적인 초대를 거절하거나 받아들이는

인간이 펼치는 대드라마 속에

우리는 인류의 선행과 죄악,

용기와 조절, 희망과 절망,

순례와 방황의 발자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복잡한 인간사들에 민감하게

반응해 오시고 인간의 모든 것을

당신 안에 귀결시키고 완성시키심으로써

총체적 인간을 구원하시려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만날 수 있었고

하느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읽고,

 해석하고 바라보는 

mind를 키우고 가질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거의 1년 반이라는 긴 여정을 함께하여주신 하느님과

 기도와 매주의 나눔으로 함께 하여주신 말씀의 아나빔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

 

 

 

 

 

 

 

이제 또다시 새로운 말씀으로

우리를 이끄시고 계시는 성령의 목소리를 들으며

7월 11일부터 ‘시편’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시편은 인간의 삶에 주어지는 희노애락을

하느님 사랑 안에

녹아내며, 웃고, 울고, 노래하고 즐거워하는 찬미가로

하느님이 인간의 삶을 당신의 축제로 초대하는것이라 생각됩니다.

 

 

우리의 인생사가

하느님과 함께 춤추고 놀이하는 즐거움이라면

그 얼마나 아름답고

고통스럽지만 않은 신명나는 일이겠습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은 함께 하여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매일

주님의 말씀에 그물을 던지며

그 말씀의 힘으로 살아가는

아나빔이 되어 보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장소: 모원 2층강의실(성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

시간: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문의전화: 031)244-7769

Blog. (daum)이름: 말씀의 아나빔

 

 

 

 

- 마리아 아나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