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빈센트의 향기를 성경 안에서

복음의 사람(A man of gospel)

마리아 아나빔 2012. 4. 2. 14:47

 

 

복음의 사람(A man of gospel)

 

 

빈센트 드뽈은 매일 무릎을 끊고 복음을 읽었다.

성서 봉독과 묵상과 성서 담화로 하느님 말씀과 친숙하여지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더 깊이 이해함에 도움이 된다.

 

- 생활규범 304조 참조 -

 

 

마태오 복음서에서 예수는 단순한 옛 계약의 성취자가 아니다.

그는 형식주의적인 율법이 아닌 본질과 사랑을 중시하는 새로운 계약, 새로운 복음의 가르침을 제시한다.

또한 작고 가난한 이들을 품어 안는 새로운 백성의 교회를 우리에게 제시하면서 하늘나라를 선포한다.

 

 

성 빈센트는 예수님이 선포한 이 새로운 복음과 교회를 알아듣고

그분의 하느님 나라의 건설에 투신한 ‘복음의 사람’이다.

그의 소명과 행동원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기초해 있고 그분의 모범에서 비롯된다.

따라서 그는 그의 사람들이 복음의 사람이 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일로 여겼다.

그래서 그는 복음에 대한 지식과 사랑 안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복음의 말씀들을 읽어야 할 것을 당신의 회에 요구한다.

(Cf: Abelly III: 87; 성 빈센트 드뽈의 길, P. 멀로니, p. 240)

 

 

 

복음의 사람이라 불리는 사람들의 특징적인 요소로 네 가지를 들 수 있는데 다음과 같다.

 첫째, 그들의 신앙과 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뿌리를 둔 사람,

둘째, 가난한 이들과 연대하여 사는 사람,

셋째, 시대의 징표에 민감한 이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일치된 방법으로 응답하려고 할 때,

 이 표징들에 질문 받고 도전되도록 스스로 허락하는 사람,

넷째, 하느님 섭리를 신뢰하고 인도받은 다른 이들의 은사를 발견한 다음

하느님 나라를 위해서 이 개별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사람이다.

 

(Cf: St. Vincent de Paul: A man of gospel, Maria Angeles Infante, DC/ Who should be called men/women, fAMVI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