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년과 감사
(Jubilee & Thanksgiving)
“감사드리며 그분 문으로 들어가라.
주님께서는 선하시고
그분의 자애는 영원하며
그분의 성실은 대대에 이르신다.”
- 시편 100 4, 7. 5절 -
성경의 축제들의 기본 바탕은
하느님께 대한 굳건한 믿음에서 나오는 ‘감사’이다.
하느님께 대한 감사는“주님 것이라네,
세상과 그 안에 가득 찬 것들
누리와 그 안에 사는 것들.”(시편 24,1)이라는
시편 말씀처럼 ‘땅’도 ‘시간’도 ‘생명’도 궁극적으로는
‘주님의 것’이라는 것을 인정할 때 가능한 태도이다.
이 감사의 태도에서 이웃과의 ‘나눔’의 태도도 나오며,
진정한 의미의 ‘축제적 기쁨’이 생기게 된다.
성경의 전 역사 안에서
‘감사’는 충만히,
무상으로, 넘치게, 조건 없이 주어지는 ‘하느님의 선물’이다.
이 선물은 인간을 풍요롭게 하고 인간의 삶을 변모시킨다.
그리고 감사는 장차 그리스도 안에 꽃피게 될
점진적이고도 지속적인 ‘은총’에 대한 응답으로 나타난다.
감사 안에서 인간은 하느님의 선물을 의식하게 되며,
영혼은 하느님의 드높은 너그러우심에 대한 경탄으로 가득차게 된다.
하느님의 위대하심을 기쁜 마음으로 인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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