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텍스트 읽기와 그 텍스트에 대한 연구
우리가 성서를 읽는 방법에서 다룬 주 내용들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의 텍스트를 읽는다는 것과 그 텍스트를 연구한다는 것을 구분하게 한다.
1) 하나의 텍스트를 읽는 다는 것
이것은 오늘을 사는 나에게 그 텍스트로 하여금 하나의 의미를 창출케 하는 것이다. 우리가 자연스럽게 행하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즉 “ 이 텍스트가 나에게 말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야. 이 텍스트 속에 나를 감동시키는 것이 있어... 등”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궁극적으로 우리가 도달해야하는 것이 바로 그런 식으로 읽는 일이다. 그러나 우리는 거기서 위험을 느끼게 된다. 즉 그러면 그 텍스트에게다가 아무것이나 말하게 할 수 있겠는가? 바로 여기에서 개입하는 것이 그 텍스트에 대한 연구가 된다.
2) 하나의 텍스트를 연구하는 것
여기서 텍스트에 대한 연구란 다양한 분석 방법들의 도움을 빌려 텍스트에 대해 공부하는 것으로 이것은 우리와 텍스트 사이에 거리가 있다는 의미다. 그리고 그 텍스트 속에 맨발로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또한 너무 성급하게 우리의 감정이나 심리적인 것을 그 텍스트에 반영시키는 것이 무모하다는 것을 우리로 하여금 느끼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는 우리로 하여금 아주 근접해서 텍스트를 읽도록 요구하는 것이 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사람들이 늘 상 하던 해석을 되풀이하는 텍스트를 읽게 된다.
ex) 루가 2, 1-20을 해설할 겨우 ‘목동들의 경배’로 해설하지만 실제로 텍스트을 읽어보면 여러분은 목동들이 베들레헴 마구간으로 간 것은 경배 드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마리아에게 ‘설교’를 하기 위해서 임을 알게 된다.
TEXT에 대한 두 가지 분석 방법
하나의 텍스트를 대하게 되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두 가지 형태의 연구 방법을 사용하게 된다.
1) 성서를 이해하기 위해서 텍스트에서 빠져 나와, 성서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으로 부 터 성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달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2) 두 번째 방법은 그 텍스트에서 빠져 나오지 아니하고 그 텍스트 자체 안에서 그것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성서의 전문가들은 하나의 텍스트를 연구하기 위한 위의 두 가지 방법을 취하고 있을뿐더러 그 방법을 완전하게 만들어 놓았다. 그러므로 성서의 전문가들이 어떻게 그러한 방법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우리가 어떻게 그것을 이해 할 수 있는가에 대하여 한번 살펴보겠다.
1. 역사적 분석
먼저 text(성서)를 읽으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 한다.
- text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리고 거기에 응답하기 위해서 그 text를 그 text의 과거 또는 현재의 삶속에서 다시 위치시켜 본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보다 약간 더 복잡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text를 잘 알지 못하기 때 문이다. 반면 유대인들은 더 잘 이해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 조상의 삶들이 하나의 텍스트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text를 읽을 경우, text의 글씨체나, text가 보여 주는 역사적인 암시 내용들이나 text가 표명하고 있는 것들을 통해서 text에 대해서 하나의 생각을 만들어 가게 되며, text의 시대와 환경권 그리고 text 실존했던 시대의 사상들을 추정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상을 가지고 그 text를 해석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위험스러운 일임에 틀림없으며, 우리가 그 텍스트로부터 하나의 상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그 텍스트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다고 믿는 것에 의해서 그 텍스트를 해석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루가나 창세기의 저자들. 그들의 텍스트들을 통해서만 알고 있다. 그러므로 주장하는 바를 끊임없이 확인하면서 조심스럽게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 한 저자를 어떻게 위치시킬 것인가?
성서의 책들이 편집된 것은 2천년 내지 3천 년 전이다. 그러므로 그 책들의 위치를 설정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것들로부터 오는 정보들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 우리가 성서를 통해서뿐만 아니라 다른 민족들의 문헌들을 통해서 알고 있는 그러한 역사로부터
. 당대의 문학으로부터
. 고고학으로부터
- 이야기들을 어느 곳에다 위치시킬 것인가?
우리에게 하나의 이야기를 전해 주는 성서의 저자는 사실들이나 말씀들을 정확하게 전해주는 사건 만큼이나 자기가 생활한 것들과 자기의 시대에 대해서 우리에게 말하고자 한다.
예를 들면 성서의 저자가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한다고 할 때, 그가 산 시대가 어떠했느냐 - 평화로운 다윗의 시대이냐, 아니면 500년 후인 바빌론 유배 중이냐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으로 기술하게 된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들은 기원 후 30년대의 역사의 조명을 받아 읽혀져야만 할 뿐 아니라 80년 내지 90년경 그 말씀들을 기술했던 공동체들의 삶의 조명을 받아 읽혀져야 한다.
그러므로 간략히 말하자면 역사적 분석의 설계도는 다음과 같다:
저자가 말하고자 했던 것 이 무엇인가를 알아보기 위해, 텍스트가 나타나게 된 역사의 상이한 순간들 속에 그 텍스트를 다시 가져다 놓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역사-비판학 이라고 칭하게 되는데 이 명칭은 비평가가 역사 속에 자리함으로써 비판적인 관점을 지닌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 된다.
유물론적인 분석
텍스트들을 그것들이 처해 있던 역사 속으로 다시 위치시키면서 이러한 관점에 주의를 기울인다. 즉 하나의 텍스트는 당시대의 사회적, 정치적, 종교적 조건들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방법을 유물론적 방법이라고 부르는데 그 이유는 이 방법이 마르크시즘에 의해 만들어진 분석도구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마르크시즘의 모든 이론을 반드시 따르지 않고도 이 분석도구를 사용 할 수 있다.
2. 구조 분석
20세기 초엽부터 언어 표현을 연구하는 새로운 학문이 생겨났다. 이것을 기호학으로써 언어 표현들이나, 언어 표현이 의미를 갖기 위한 조건들인 그러한 표징들에 대해 연구하는 것이다.
이러한 학문의 전문가들은 구절에만 문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에도 문법이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즉 우리가 문장 하나를 쓰게 될 때 어느 정도 일련의 규칙들을 준수하는 것처럼 하나의 텍스트를 쓰게 될 때에도 또 다른 규칙들을 준수 한다. 그러나 여기서 이러한 규칙들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이러한 방법의 중요한 특징들 중의 한 가지에 대해 언급해 보자면,
역사적인 방법의 경우는 저자가 말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이었는가 하는 것으로부터 조명을 받아 하나의 텍스트를 주석하기 위해 그 텍스트로부터 빠져 나오게 된다.
구조분석은 텍스트로부터 빠져나오지 않고자 노력할 뿐 아니라 저자의 의도와는 독립적으로 텍스트 자체를 연구하고자 한다. 텍스트 자체를 주시하기 위해 그 텍스트에서 찾고자 하는 것을 한쪽으로 치우쳐 두게 되고, 그 텍스트로부터 알고 있는 것을 잊어버리면서 텍스트 속을 휘젓고 다니면서 가능한 한 모든 의미를 끌어내게 된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의 텍스트를 읽게 될 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이미 하나의 생각을 갖고 있다. 그 텍스트에서 우리는 이러한 가르침을 찾았고 그러한 위로를 기대하게 되고 하는 식의 결국 그런 것만을 보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우리들이 몰이해를 잘 설명해 준다. 그러므로 각자 자기 자신의 관점들을 잊고서 가능한 가장 포괄적으로 전체를 볼 수 있다. 그러고 난 다음 원하는 것을 더 자세히(부분들) 볼 수 있다.
따라서 구조분석의 이점을 말한다면, 비록 전문가적인 방식으로 실행된다 하더라도, 텍스트를 들여다보기 위해 우리의 고정관념을 잊고 헤아릴 수없을 만큼의 많은 관점 하에서 텍스트를 주시하도록 우리를 강요하는 데 있다. 그러고 나서 우리가 개인적인 차원에서 텍스트를 읽게 될 때 우리는 아마도 하나의 관점만을 취하게 될 것이지만 다른 관점들도 그 텍스트 속에 내재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 두 사람이 함께 같은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듣을 경우
- 두 사람 모두 각기 다르게 듣는다. 한 사람은 기쁘게, 한 사람은 슬프게... 각자가 자신의 감정을 그 곳에 투영한다.
- 한 교향곡에 대해 그 해석이 두 사람이 서로 다르기에 둘 사이의 일치를 위해서 그 교향곡에 대해서 연구하자고 결정한다. 악보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악기들이 등장하는 순간들 내지 움직임을 찾아내면서 그 작품 자체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 이렇게 두 가지의 방법을 통해서 무언가 확실한 것을 발견하게 되고 완전히 개인적인 것을 피하게 된다. 그러나 하나의 교향곡은 연구의 대상이 되기 위해 씌어진 것이 아니고 들려지기 위해 씌어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새롭게 듣기 위해서 그 디스크를 올려놓게 될 때
우리가 연구한 것들은 교향곡을 잘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지만 그 순간에 우리는 교향곡을 듣는 기쁨을 누리기 위해 연구에 대한 것을 잊게 되고 그 교향곡에 의미를 부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삶을 위한 새로운 맛을 거기에서 찾게 된다. 이것이 본질적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비유를 통하여 지금까지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 학습자료1-
1.첫 번째 접근 방법
텍스트를 읽어라. 즉각적인 당신의 반응을 기록해 두라(감동을 주는 것, 기쁘게 하는 것, 의문을 제기하는 것, 당황케 하는 것 등)
이러한 첫 번째 독서는 우리가 유일하게 일상적으로 쉽게 행하고 있는 것인데 그러한 독서가 어느 정도는 텍스트를 이해하게 도와주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우리의 관심의 초점은 무엇인가. 우리의 주된 관심사는 무엇인가 등등을 스스로 깨닫게 도와준다. 만약에 그룹을 형성하여 공부한다면 제기되는 질문들을 기록해 두라. 그러나 그 질문들에 대해 즉시 대답을 하려고 애쓰지 말라. 그럴 경우 부차적인 미세한 문제들 속으로 빠져 들어갈 위험이 있다. 연구를 한 후에 응답하도록 하라.
2. 텍스트 연구
성서에 나오는 주는 생각지 말고 텍스트를 다시 들라.
여기에서는 우리가 언급했던 주된 방법들을 사용하게 된다. 첫 번째 문제들은 구조분석으로부터 더 많은 영감을 받으며 그 다음의 문제들은 역사적 방법으로부터 영감을 받는다. 여기서 추구하는 목적은 하나의 방법을 완전하게 가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텍스트를 연구하는데 있다.
텎스트 자체:
텍스트가 그리 긴 것이 아니라면 베껴 쓸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색연필을 사용할 수 있다.
- 자주 반복되어 나타나거나, 서로 상통하거나, 상반되는 단어들 또는 표현들
- 행위자들( 인물들이나 행위의 목적): 그들이 행하는 것 말하는 것 그들에게 일어나는 것 을 기록하라.
- 장소, 이동: 일련의 장소가 한 인물이나 한 사상에 연결되어 있는가?
- 시간: 동사의 시제, 또 다른 표시들
이렇게 찾아 낸 모든 내용들을 가지고 텍스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를 알아보라. 누가 무엇을 행하고 무엇을 찾고, 누구의 도움으로 등등, 그리고 텍스트의 처음과 끝이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여기서 당신의 변형의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가?
누구에 대해서 아니면 무엇에 대해서? 그 같은 변형은 어떻게 이루어 진 것인가? 어떤 단계를 통해서 변형되었는가? 누구의 도움으로 그와 같은 변형이 이루어졌는가?
여기서의 문제들은 극히 학술적이거나 혹은 유치하게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문제들의 주된 관심은 아주 가까이서 텍스트를 직시하고, 그것에 대해 이전에 가지고 있던 관심들을 잊게 하는데 있다. 이런 것에 시간을 할애하는데 망설이지 말라.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반대되는 모든 내용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라. 사람들은 차이점을 통해서만 생각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나의 이야기는 부족한 것이 있다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즉 이야기는 부족한 것이 채워질 때 종결되고, 이 이야기의 목적은 오로지 그것이 채워지기 위해 어떠한 장애물들을 극복해야만 했고, 어떤 단계들을 통해서 그렇게 되었는가를 우리에게 보여주는 데 있다. 이야기 속에 나타나는 상이한 여러 행위자들(인물이나 행위의 목적)은 부족한 대상에 대한 추구를 중심으로 해서 편성된다. 그것을 여섯 개의 범주로 다시 모아 볼 수 있다.
맥락 속에 재배열된 텍스트
이 텍스트는 전체(책, 장)에 속해 있다. 이 텍스트가 전체 안에 어떻게 자리 잡고 있는가? 전체 안에서의 이 텍스트의 자리는? 그 텍스트가 가져다주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에게는 미사 때나 경신례 때 특히 전례적 독서를 통해서 텍스트들의 일부분을 읽는 것이 너무나도 습관화되어 있다. 그것들을 원래의 맥략 속에 다시 갖다 놓으라. 그러면 그 텍스트들은 대부분의 경우 새로운 맛을 취하게 될 것이다.
시대 속에 자리하고 있는 텍스트(역사적 방법)
성서에 기술되어 있는 주나 입문 내용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것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 이 텍스트는 어느 시대에 씌어졌는가? 그 당시의 저자나 백성의 상황은 어떠했는가?
- 일련의 단어들이나 표현들이 그 시대에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었는가?
- 이 텍스트의 문학유형은 어떤 것인가?
- 그 시대에, 성서 속이나 성서 밖에 그 텍스트와 유사한 텍스트들이 존재하고 있었는가?
ex) 구약성서에서 발췌한 이 텍스트가 성서의 주제들을 다시 취하고 있는가? 무엇을 더 첨가하고 있는가?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문학을 익히 알려져 있는 주제들을 취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내용의 어느 부분이 유사하고 어느 부분이 상이한가?
신약성서에서 발췌한 이 텍스트는 그리스도 당시의 유다적인 주제들을 취하고 있는가?
아니면 구약성서의 텍스트를 취하고 있는가? 이 경우 구약성서의 텍스트들로부터 어떻게 조명 받고 있으며 또한 그 텍스트는 구약성서의 텍스트들을 어떻게 조명하고 있는가?
복음서들 속에 특히 유사한 텍스트들이 있다면 그것들을 비교해보라. 그리고 유사점과 차이점을 적어보라. 텍스트를 보다 잘 이해하는데 있어서 그러한 것들은 어떻게 당신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가?
- 그 텍스트는 한 공동체에 의해서 그리고 한 공동체를 위해서 만들어졌다.
- 누가 누구에게 말하고 있는가? 어떤 질문에 응답하기위해서인가?
더 나아가 우리는 여기서 역사적 방법을 사용한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들 자신의 성서 속에 기술된 주나 입문을 읽어야 할 때이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거기서 우리에게 필요로 하는 일반적인 제보들을 찾게 될 것이다. 가능하다면 성서지도나 주석서를 참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 마지막 문제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무슨 이유로 해서 이 사건이나 그러한 말씀들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을 까 하는 질문을 반드시 제기하라. 이것은 결코 쉽지 않지만, 그 당시 사람들이 제기했던 질문에 응답해 준다.
3. 확 인
처음에 기록해 놓은 질문들을 다시 보라: 그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가?
여기서 우리가 처음에 제기한 질문들이 이제 그 해답을 찾을 때다. 그렇지 않다면 그 질문들을 적어 두고 기회가 있을 때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물어보라.
4. 텍스트를 읽어라
위에서 행한 연구와 학습 자료를 이제 한쪽으로 치워 놓고 텍스트를 읽어라:
그 텍스트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그 텍스트가 우리가 살아가는데 어떻게 도움을 주고 있는가?
여기에 와서 비로소 이 모든 작업은 우리를 이끌어 가야만 하는 목적에 도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간을 이끼지 말라. 우리는 현재 우리에게 말을 건제는 대로의 텍스트를 다시 베껴 쓸 수 있을 것이다.
도구 상자를 집어 드는 목적은 모든 도구들을 다 사용하는데 있지 않다. 마찬가지로 여기에 서 우리는 하나의 텍스트를 분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당수의 도구들을 모아 놓고 있다. 그러나 그 자료들을 모두 다 사용하자는 것은 아니다.
* 참고문헌: 구약성서 길잡이, E. 샤르팡티, 안병철, 성바오로 출판사, 1991, P.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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