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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석학의 역사

마리아 아나빔 2011. 3. 29. 10:25

 

 

                                                                                 해석학의 역사

 

 

 

해석학의 사상은 멀리 그리스까지 거슬러올라가지만

학(學)으로서의 체계화는 19세기에 와서 A.뵈크에 의하여 이루어졌다.

그의 저작 《문헌제학(文獻諸學)의 총람(總覽) 및 방법론

                                   Enzyklopdie und Methodologie der philologischen Wissenschaften》

(1877)은 이 학문의 고전이 되었다.

 

 

 

그 동안 우화(寓話) 해석의 문제를 중심으로 한

고대의 해석학에서 중세에 조직화된 교부적 해석학을 거쳐,

  고전의 올바른 해석을 중시하는 근대의 적·인문주의적 해석학이 성립되었고,

뵈크, 볼프, 아스트 등에 의하여 이해와 해석의 보편적 이론으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해석학은 그대로는 반드시 철학의 문제가 될 수 없음에도

와 뵈크의 영향을 받은 W.슐라이어마흐에 의하여 역사적 정신과학의 방법론적 기초로서 확립되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다시 E. 훗설의 현상학(現象學)의 영향을 받아 독자적인 존재론을 구축한 M. 하이데거는

그의 존재론의 방법을 '해석학적 현상학'이라 부르고,

해석학을 인간의 역사적 세계를 심리학적으로 해석하는 의 방법에서

 존재의 의미를 실존론적으로 해석하는 철학 자체의 방법으로 심화시켰다.

 

 

 

'선(先) 이해'를 적극적으로 해석의 전제로 인정하는 의 '해석학적 순환' 사상을

 H.G 가마머는 그의 《진리와 방법》(1960)에서

'전통'의 적극적 이해에 적용하여 일반적인 해석학의 이론을 확립하였다.

 그후 하머맘스와 아펠, 등의 활동에 힘입은 해석학은 

 넓은 영역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리쾨르와 푸코에게서 현상학, 미학, 분석철학 (分析哲學), 언어철학, 구조주의, 정신분석학이나

이데올로기 비판과의 대결을 거쳐

                         역사와 실존 양면에 걸쳐 언어를 넓고 깊게 묻는 현대의 가장 새로운 철학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