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빈센트의 향기를 성경 안에서

친절과 미소

마리아 아나빔 2010. 11. 23. 20:19

 

 

 

 

 

 

" 요안나, 이제 알게 되겠지만

애덕이란 무거운 짐이란다.

국남비나 가득 찬 빵바구니보다

무거운 거지...

그래도 친절과 미소는 늘 지켜야 해.

 

 

 

국하고 빵을 나누어 주는 게 다가 아니야.

그거야 부자들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이지.

 

 

 

너는  가난한 이들의 작은 여종이야.

언제나 미소짓고 좋은 마음으로 지내는

<애덕의 딸>임을 잊어서는 안돼.

네 주인은 가난한 이들이야.

그이들이 무척 과민하고 까다로운

주인들이라는걸 곧 알게 될거야.

그이들 몰골이 추하고 더러울수록

부당하고 상스럽게 굴수록

너는 그 만큼 더 그들에게 사랑을 주어야 해.

 

 

 

네가 주는 빵을 가난한 이들이 용서하는 것은

네 사랑을 보아서,

오직 네 사랑을 보아서 뿐이야."

 

 

 

 

- 성인께서 <애덕의 딸>회 첫 수녀를 일터에 내보내면서 이르신 말씀 -